부품 국산화로 국내기업 1630억원 매출 예상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천마'의 핵심부품 9개 품목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2021년 착수한 이 사업에는 총 416억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사격통제장치 ▲터렛공기조절기 ▲항행세트 ▲전파차단장치 ▲구동제어장치 구성품 ▲전기장치 3종 ▲추적레이더 데이터처리기 ▲전력공급장치 ▲훈련 교전모의기 등 체계 주요 부품 8종과 훈련용 부품 1종 등 총 9종이 국산화됐다.
천마는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에 걸쳐 서해안 공군사격장에서 진행한 실사격 시험에서도 표적기를 모두 명중·격추했다.
국산화 개발을 마친 부품들은 국방 규격화 절차를 거쳐 천마 체계에 적용될 예정이다. 국기연은 "이번 국산화를 통해 향후 1630억원 규모의 국내 기업 매출 발생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천마는 대한민국 최초의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로 지난 1999년부터 실전 배치됐다.
이 미사일은 장갑차에 탑재되며 적 항공기 탐지거리는 20㎞, 사거리는 10㎞에 달한다. 주로 고도 5㎞ 이하 저고도 방공 임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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