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증가로 인한 식중독 등 위생 사고 예방
소비자 피해 막기 위한 선제적 위생관리 강화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영월군청과 함께 청령포 등 주요 관광지 인근 음식점 100여 곳을 대상으로 사전 위생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하면서 촬영지인 영월군 청령포를 찾는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하는 등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사전 위생 관리이다.
식약처는 관광객 증가로 인한 식중독 등 위생 사고를 예방하고, 바가지요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위생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K-관광 활성화 및 먹거리 안심 확보를 위해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사전 위생관리를 시작하고 식품안심구역 지정도 함께 추진한다.
식약처는 음식점 위생수준을 평가해 위생이 우수한 업소를 식품안심업소(기존 '음식점 위생등급제')로 지정하고,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에 식품안심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사전 위생 관리의 주요 내용은 ▲식품·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식품 보관·사용 여부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방문객이 급증하는 점을 고려하여 식중독 예방 수칙 및 가격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또한 영월군의 주요 관광지 인근 음식점을 식품안심업소로 지정하고,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관풍헌 주변(뉴트로드)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뉴트로드는 새로운(New) 복고(Retro)의 거리(Road)를 의미하며, 준비된 길을 따라 걸으면서 영월의 정취·문화·먹거리 등 즐길 수 있는 테마거리이다.
식약처는 매년 봄나들이 철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유원지, 놀이공원, 공항, 기차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식약처는 "봄철 지역 축제, 유명 관광지 등에 방문객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변 음식점에 대한 선제적인 위생관리를 실시하는 등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라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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