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은행은 중동지역 피해 중소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동지역 수출·수주 기업 ▲중동 관련 거래 감소 또는 지연 피해 기업 ▲물류비·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한 경영 애로 발생 기업 ▲기타 중동 정세 영향이 확인되는 중소·중견기업 등이다. 최대 5억원 한도의 운전·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신속한 자금 공급을 위해 금리 우대와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피해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패스트트랙 심사 체계를 가동한다.
신규 대출 지원과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도 추진한다. 원금 상환 유예나 분할 상환 조건을 완화해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돕는다. 수출 기업을 위해서는 수출환어음 부도 처리 기간을 유예하거나 연장하는 조치도 병행한다.
추가적인 지원책으로 우리은행은 무역보험공사에 총 420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총 8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업체당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 수출입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이번 금융 지원은 오는 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전국 영업점과 기업금융 전담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향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확대에 대비해 수출기업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피해 산업별 맞춤 지원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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