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수당, 중·고생까지 단계적 확대 지급

기사등록 2026/03/02 13:17:10 최종수정 2026/03/02 13:29:59

국가아동수당법 개정에 능동적 대처

[무안=뉴시스] 전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국가아동수당 지급 대상이 올해 8세 미만에서 2030년까지 13세 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부터 전남지역 초등학생 1~2학년은 매월 10만원의 정부 아동수당을 지급받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은 매월 10만원의 전남학생수당을 바우처 형태로 받는다.

정부가 2030년까지 초등학생 6학년까지 연차적으로 국가아동수당을 지원하게 되면, 전남교육청은 초등학생 지원을 중단하고 그 예산을 중·고등학생 교육수당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중·고등학생은 진로탐색, 체험활동, 심화학습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집중되는 시기임에도 상대적으로 직접적 교육 지원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전남교육청은 기초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공동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복지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수당 사용처를 스스로 계획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경제·진로 교육도 병행한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국가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도 학생 성장 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교육복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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