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중동 지역 상황 변화에 따라"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펼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일정도 영향받았다.
AFC는 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동 지역 상황의 변화에 따라 AFC는 2일과 3일 예정됐던 2025~2026시즌 ACLE 서부 지역 16강 1차전 경기 일정을 변경하기로 확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3일과 4일 사이 개최 예정이었던 서부 지역팀들의 AFC 챔피언스리그2(ACL2)와 AFC 챌린지 리그(ACGL) 8강 1차전 경기들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됐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미사일 공격 시작을 발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안전을 위해 일정이 미룬 거로 보인다.
AFC 측은 "급변하는 현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모든 선수와 팀, 관계자 및 팬들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오는 6월 캐나다, 멕시코와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미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G조에 자리한 이란은 벨기에, 뉴질랜드, 이집트와 맞붙는데, 일정이 모두 미국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한편 중동 정세와 관련한 일정 변경인 만큼, 동부 지역에서 펼쳐지는 AFC 클럽 대항전 경기 일정은 기존대로 진행된다고 한다.
프로축구 K리그 구단 중에서는 K리그1 FC서울과 강원FC가 AFC 클럽 대항전에 참가하고 있다.
강원은 오는 3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다운에서 일본의 마치다 젤비아와 ACLE 16강 1차전을 갖는다.
서울은 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일본 비셀 고베와 16강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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