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행정통합 국힘 저격…"꼼수 말라" "입장 정하라"

기사등록 2026/03/01 16:40:18 최종수정 2026/03/01 16:46:23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 사적지 참배를 마친 후 백브리핑에 임하고 있다. 2026.03.01.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제안한 '끝장토론'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말로 거절 의사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시 병천면 유관순열사 사적지를 참배한 후 가진 백브리핑에서 "끝장토론 같은 꼼수를 부리지 말고 (통합의) 초심으로 돌아가서 김태흠 지사·이장우 대전시장이 처음 통합을 논했을 때의 워딩을 살펴보고 두 분이서 토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대전·충남, 충남·대전 통합 문제는 민주당의 대전·충남 의원들 모두가 찬성하고 당원들 모두 찬성한다"며 "국민의힘에서도 조속히 입장을 정리해 줄 것을 강조해서 말씀 드린다. 이런 식으로 충남도민과 대전시민 모두를 우롱하지 말고 가부를 명확히 결정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 처리를 요구하면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우리가 옷을 입을 때도 첫 단추부터 잘 꿰야 하듯이 대전·충남 통합은 국민의힘에서 먼저 제기하고 절차를 밟았던 일"이라며 "하지만 민주당이 찬성한다고 하자 청개구리처럼 못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경북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 국민의힘 내에서 분열이 일어나고 내홍이 일어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장동혁 대표나 송언석 원내대표에게 대구·경북 통합에 대해 찬성을 하는지 분명히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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