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분당아파트 내놓은 李대통령에 "대전환 위해 상실감 감수하는 것"

기사등록 2026/03/01 15:07:17
[하남=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후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시티 위례에서 추미애 하남갑 후보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 2024.04.0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 아파트를 팔기 위해 내놓은 것에 대해 "상실감을 감수하고 대전환을 만들고자 애쓰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집을 팔고서 돈으로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그 무엇을 잃은 기분을 고스란히 이해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하남 지역구로 이사하고 난 후 오래 살던 서울 집을 매각하면서 허전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추 의원은 "꿈속에서는 여전히 그 집에서 아이들과 마주하던 부엌 식탁에 내가 앉아있고 강아지가 뛰놀던 거실과 그 강아지가 들락거리던 거실 베란다, 애정하던 꽃 화분이 놓인 안방 베란다가 자주 보였다"며 "한동안 잠에서 깨어나 아이들이 커가며 새겨진 추억이 있는 공간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허전함이 커서 그곳이 곧 고향인 아이들에게는 집을 처분하게 됐다는 말도 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부동산공화국이 된 대한민국을 바꿔 생산자금으로 돈이 흘러가도록 하겠다는 집념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지난 1998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를 3억6600만원에 매입했다.

지난 2022년 6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분당 아파트를 처분하려 했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1주택자임에도 처분에 나서며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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