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국가무형유산 계승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3·1운동 발상지 경남 창녕군 영산에서 독립정신을 기리고 전통 민속문화를 계승하는 제65회 창녕 3·1민속문화제가 열렸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1일 영산면 일원에서 열린 3·1민속문화제 개회식에서 독립정신 계승과 지역 전통문화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1민속문화제는 3·1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지역 고유의 민속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군 대표 향토문화 행사다.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가치를 이어오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격려사에서 "3·1절 우리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기리고 민속문화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며 "영산은 3·1운동의 발상지이자 독립운동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 등 국가무형문화유산을 통해 전통 민속문화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공동체 화합과 전통 계승의 가치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문화제는 지난달 2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달 3일까지 영산놀이마당 등 영산면 일대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3·1만세운동 재현과 낙화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개회식 당일에는 영산쇠머리대기와 골목 줄다리기, 이어 영산줄다리기, 삼일민속 궁도대회, 영산줄나가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협동과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도는 이번 문화제를 계기로 도내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의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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