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뇌 잇는 신호' 푼다…GIST, IBS 연구단 출범

기사등록 2026/02/27 10:24:39

학과도 동시 출범…기초과학 생태계 강화

(왼쪽부터) IBS 김유수 양자변환연구단장, IBS 서성배 마이크로바이옴-체-뇌 생리학 연구단장, GIST 임기철 총장, IBS 김경택 상대론적 레이저과학 연구단장. (사진=GIST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신체와 뇌의 상호작용 원리를 규명할 융합형 기초과학 연구 거점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GIST는 지난 26일 교내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마이크로바이옴-체-뇌 생리학 연구단' 현판식과 '융합신경생리학과' 출범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연구단은 2025년 12월 공식 출범한 GIST 내 세 번째 IBS 캠퍼스 연구단이다. 마이크로바이옴과 신체, 뇌 사이의 상호작용 메커니즘 규명에 주력한다.

특히 신체가 영양 신호를 감지해 신경회로와 호르몬 반응으로 연결되는 생리 과정의 작동 원리를 밝히는 것이 핵심 연구 목표다.

GIST는 연구단 유치와 연계해 생명·의과학융합대학 내 융합신경생리학과를 신설, 기초과학 연구 성과가 교육과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는 연구·교육 통합 체계를 구축했다.

새 학과는 생명과학·공학·의과학·정보과학을 아우르는 융합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섭식장애, 비만, 당뇨병, 노화 등 주요 생리 현상의 근본 원인 규명과 차세대 연구자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에는 IBS 채순기 부원장 직무대행과 한국뇌연구원 서판길 원장, 임기철 GIST 총장 등 연구기관 관계자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IBS 마이크로바이옴-체-뇌 생리학 연구단 및 GIST 융합신경생리학과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IST 제공) photo@newsis.com

연구단을 이끄는 서성배 단장은 초파리 모델을 활용한 뇌-장 신경회로 연구 분야의 권위자로, 내부 감각신경 작동 원리 규명을 통해 대사·섭식 조절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왔다.

임기철 총장은 "연구단과 학과 출범을 계기로 생명과학 분야 융합 연구와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미래 뇌과학 연구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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