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용부 '버팀사업' 60억 확보…철강노동자 지원

기사등록 2026/02/25 08:43:13
[안동=뉴시스] 포항철강산업단지. (사진=뉴시스 DB) 2026.02.25.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고용노동부 주관 '버팀이음 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고용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포항시, 전남 여수시, 충남 서산시, 광주 광산구 등 4곳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원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경북도는 철강 및 관련 산업의 경기 둔화 등으로 고용위기에 처한 근로자에게 생활안정, 일자리 전환, 재취업에 아우르는 종합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포항 지역과 도내 철강업 및 관련 소재 기업 재직·퇴직 근로자다.

도는 먼저 임금체불이 발생한 근로자DPRP 150만원씩 2회, 총 300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한다.

또 철강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퇴직한 근로자의 재취업과 심리적 회복을 위해 취업에 필요한 면접,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 퇴직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치료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철강 및 연관 기업에 종사한 근로자 중 이·전직에 성공한 사람에게는 취업성공 수당으로 월 40만원씩 6개월간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포항시 근로자와 도내 철강 및 관련 소재 기업 종사자에게도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버팀이음 프로젝트'는 지원금을 근로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북도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다음달 말쯤 경북도 누리집과 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철강산업은 경북 지역 경제의 핵심"이라며 "철강산업을 비롯한 주력산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고용안정과 산업 기반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