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90]공천 경쟁 본격화…106만 고양시 수장은?

기사등록 2026/03/04 09:00:00 최종수정 2026/03/04 10:26:25

국힘 이동환 시장, 성과 앞세워 재선 도전

민주당은 전 시장, 도의원, 법조인, 언론인 등 도전자 다양

[파주=뉴시스] 윗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명재성, 민경선, 백수회, 이재준, 이영아, 아랫줄 왼쪽부터 윤종은, 장제환, 정병춘, 최승원.(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인구 106만명의 경기북부 유일한 특례시인 고양특례시의 4년 행정을 이끌 시장 도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국민의힘 이동환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재선에 도전하며 수성을 노리고 지난 지방선거에서 패한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저마다 후보들이 탈환을 외치며 당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고양시는 국회의원 4석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차지해 진보 강세가 보이는 상황에서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가 당선돼 주목받았다.

지난 총선에서도 국회의원 4석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했는데 이번 지방선거 역시 지난 지방선거와 같은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은 도의원부터 법조인, 언론인 등 다양한 인물들이 도전장을 내고 당내 경선을 준비 중이다.

고양시 일산서구청장과 덕양구청장을 지내고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명재성 경기도의원이 민주당 주자 중 가장 먼저 시장 출마 의지를 밝히고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명 도의원은 35년 넘는 행정 경험과 도의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다.

민경선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도 3선 도의원 경력을 바탕으로 한 광역 교통 분야 전문성 등을 내세우며 시장에 도전한다.

고양시 현안 중 하나인 교통을 획기적으로 바꿀 공약을 마련하는 등 자신의 장점을 시민들에게 강조하며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최승원 전 국토교통부장관 정책보좌관도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는데 최 전 보좌관은 이재명 정부 국토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주택·교통 정책을 총괄하며 중앙정부와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한 실무형 전문가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장제환 전 고양시의원 역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현장 시정 운영을 중심으로 한 고양시'를 목표로 내세우며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정병춘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백수회 법률사무소 정상 대표변호사도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지만, 꾸준한 지역 활동을 벌여온 이재준 전 고양시장도 이번 선거를 통해 설욕을 준비 중이다. 이 전 시장은 지난달 21일 북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영아 전 고양신문 대표도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 등을 강점으로 제시하며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다.

윤종은 민주사회혁신포럼 상임대표 역시 지난 2월26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도전 의사를 밝혔다.

[고양=뉴시스] 왼쪽부터 국민의힘 곽미숙, 김완규, 김영식, 이동환, 오준환, 진보당 송영주.(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국민의힘은 이동환 현 고양시장이 현직 프리미엄과 재임 기간 성과 등을 내세우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추진 등 취임 후 추진한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과 성과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지난달 28일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한 북 콘서트가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하는 자리가 됐다.

이 시장과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이는 후보로는 오준환 경기도의원이 있다.

오 도의원은 지난 2월22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자신의 저서 '고양시민께 전해드리는 오준환의 정책이야기 JUMP 고양!'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민들을 만났다.

고양시의원 3선을 거쳐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김완규 도의원도 "고양시를 자족 경제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또 여성후보로 곽미숙 경기도의원도 출마를 준비 중인데 곽 도의원을 포함한 경기도의회 3인방의 시장 선거 도전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식 전 고양시의회 의장 역시 6·3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 국민의힘 후보로는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 대비에 돌입한 상태다.   

진보당은 송영주 지역위원장이 경기도당 전체 당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접 투표를 통해 당내 고양시장 후보로 선출돼 공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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