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흉부·심장 CT에 AI 도입…"판독 정확도 개선"

기사등록 2026/02/24 09:46:56

"미세결절 검출·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분석 체계"

CT검사 장면(사진=익산시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교병원이 흉부 CT 판독과 심장 CT 기반 관상동맥 석회화 분석에 인공지능(AI)을 임상적으로 도입해 판독 정확도를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모든 흉부 CT에 AI 기반 미세 결절 검출 기능을 적용해 놓치기 쉬운 병변을 보완하는 판독 안전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판독 일관성과 속도를 높이고 미세 병변에 대한 민감도를 강화했다.

또 AI 솔루션 ‘AVIEW’(코어라인소프트)를 활용해 폐섬유화와 폐기종의 정량 지표를 산출하고 있다. 정량 지표는 임상적 유효성이 검증된 항목을 중심으로 선택 적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환자 설명 과정에서도 활용 중이다.

강세리 영상의학과 교수는 "AI를 흉부 CT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판독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며 "정량 지표의 체계적 산출은 다양한 기저질환을 동반한 환자가 많은 임상 환경에서 의료 리스크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상동맥 석회화 분석도 모든 심장 CT에 적용해 자동 분석 체계를 구축했다"며 "기존에 수동 개입이 필요했던 과정을 자동화해 판독 일관성과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서일영 병원장은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이 중첩되는 고위험군 환자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AI 기반 다질환 통합 분석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지역 거점 병원에 적용 가능한 운영 표준 모델로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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