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법개혁 3법·행정통합법, 국힘 반대해도 끝까지 추진"

기사등록 2026/02/23 13:59:12 최종수정 2026/02/23 14:40:24

"국힘, 또다시 몽니 부려…국회는 정쟁 무대 아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관봉권 띠지 분실 의혹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0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여권이 법안 통과를 추진 중인 행정통합법과 소위 '사법개혁 법안'과 관련 "어떤 반대와 발목잡기가 있더라도 꿋꿋이 나아갈 것이다. 개혁입법과 민생입법을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내일부터 본회의를 열어, 그동안 미뤄져 온 개혁입법과 민생입법 처리에 본격적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행정통합 관련 법안, 사법개혁 3법, 3차 상법, 아동수당법, 국민투표법, 부동산거래신고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등 주요한 개혁·민생 법안"이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고, 국회가 반드시 응답해야 할 국민의 요구"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행정통합 관련 법안은 주민 생활권에 맞는 행정체계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충남·대전 통합은 국민의힘이 먼저 주장하고 이미 여러 행정절차를 진행한 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국민의힘이) 이제 와서 쌍둥이 법안인 대구·경북행정통합법은 찬성하고 대전·충남은 반대하며 어깃장을 놓는 것을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행정통합은 정치적 유불리로 접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3차 상법 개정안은 자사주가 본래 취지와 달리 대주주 지배력 강화 수단으로 악용되던 낡은 관행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소액주주의 권익을 두텁게 보호해 자본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뒷받침하는 핵심 개혁 법안"이라고도 했다.

또 "오늘도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의 전환을 위해서 반드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아동수당법 개정안의 처리가 늦어지면서 만 8세 아동 42만 명이 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투표법도 재외국민 투표권 제한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12년이 지나도록 개정이 지연돼 왔다. 더는 방치할 이유도 여유도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의힘은 또다시 몽니를 부리고 있습니다. 한시가 시급한 과제임에도 본회의를 미루자고 하며, 필리버스터까지 예고하고 있다"며 "국회는 국민의 삶을 바꾸는 입법의 장이다. 정쟁의 무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도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개혁민생 입법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전향적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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