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핵 3축 전력 발전을 무조건적인 우선순위로 꼽았다.
핵 3축은 러시아 전략 핵전력을 지상(대륙간 탄도미사일), 해상(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공중(핵무장 전략폭격기) 3개 축으로 분산 운용해 적의 선제 공격에도 보복 핵타격을 보장하는 억제 전략이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 홈페이지에 게재된 '조국 수호자의 날' 축하 메시지에서 “러시아의 안보를 보장하고 세계에서 전략적 억지와 힘의 균형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핵 3축 전력의 발전은 우리의 무조건적 우선순위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국제 정세의 변화와 특별군사작전(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에서 얻은 전투 경험을 토대로 군과 해군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군의 다른 모든 병과와 군종의 질적 수준과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투 준비태세와 기동성, 가장 어려운 조건을 포함한 어떠한 상황에서도 작전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군을 위한 첨단 무기 체계의 개발 속도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크렘린궁은 오는 2036년까지 핵 3축 유지와 현대화 등을 골자로 한 '2027~2036년 국가 무장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