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리며 쓰러진 폴란드 쇼트트랙 선수, 안면 수술 받고 회복 중[2026 동계올림픽]

기사등록 2026/02/21 23:10:14

여자 1500m 준준결승 도중 넘어지며 날에 얼굴 스쳐

[밀라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0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폴란드 카밀라 셀리에가 미국 크리스틴 산토스 그리즈월드, 이탈리아 아리아나 폰타나와 엉켜 넘어진 뒤 들것에 실려 나가고 있다. 셀리에는 산토스 그리즈월드의 스케이트 날에 왼쪽 눈 부위를 긁혀 출혈 증세를 보인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2026.02.2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한 폴란드 선수가 안면 수술을 받은 뒤 안정을 취하고 있다.

카밀라 셀리에르(폴란드)는 2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 6조 경기 도중 넘어져 얼굴에 큰 부상을 입었다.

한국의 노도희(화성시청),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 하너 데스멋(벨기에),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등과 경쟁을 펼치던 그는 레이스 후반 순위 싸움을 벌이던 중 산토스-그리즈월드, 폰타나와 함께 엉켜 넘어졌다.

그 과정에서 산토스-그리즈월드의 날이 셀리에르의 얼굴을 스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충돌 이후 셀리에르가 홀로 일어나지 못하며 경기는 중단됐다. 셀리에르는 얼굴에 피를 흘리며 빙판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그는 의료진의 긴급 처치를 받은 채 들것에 실려 빙판을 빠져나갔다.

이날 BBC에 따르면 폴란드 대표팀 관계자는 "셀리에르는 경기장에서 먼저 봉합 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셀리에르는 경기 당일 저녁 안면 수술을 진행했으며 현재 상태는 양호하다. 오늘 추가 검사를 통해 눈에 손상이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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