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한전 승점 4차 추격
우리카드는 21일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23-25 25-21 25-21 26-28 18-16)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위 우리카드는 지난 6일 1위 현대캐피탈(3-0 승리), 10일 2위 대한항공(3-1 승리), 15일 5위 OK저축은행(3-0 승리)에 이어 3위 KB손해보험까지 잡아내며 돌풍을 이어갔다.
아울러 우리카드(15승 15패)는 승점 43으로 KB손해보험(15승 15패 ·승점 47)과 격차를 승점 4까지 줄이면서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을 키웠다.
석패를 당한 KB손해보험은 3연승이 무산됐다.
우리카드의 외국인 주포 아라우조가 26점,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가 16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에이스 비예나가 26점, 임성진이 시즌 최다인 21점을 터트렸으나 끝내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준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20-19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카드는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알리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이후 KB손해보험 나경복의 퀵오픈이 범실로 기록되면서 우리카드가 2세트를 따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우리카드는 3세트 13-11에서 김지한의 퀵오픈, 조근호의 오픈, 상대 범실을 묶어 5점 차로 달아났다.
상승세를 이어가며 20점도 선점한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오픈, 이시몬의 퀵오픈 등을 내세워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우리카드는 한태준의 토스를 아라우조가 백어택으로 마무리하며 3세트에서도 웃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KB손해보험이 4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21-2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4연속 실점을 범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경기를 듀스로 끌고 갔고, 25-26애서 연속 3점을 획득하며 세트 점수 동률을 이뤘다.
최종 5세트에서도 치열한 양상이 이어졌다.
13-13에서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KB손해보험이 승기를 잡았으나 황택의의 서브 범실로 다시 듀스가 됐다.
이후 15-16으로 뒤진 우리카드는 알리의 백어택과 아라우조의 서브 에이스로 매치 포인트를 점령한 뒤 이시몬의 오픈 득점으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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