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인프라 혁신 주도
리스 ICCS 주관, 세계 최정상급 대학과 공동 연구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한국공학대학교는 강송회 경영학부 교수 연구팀(AXID랩)이 참여한 'f-Inference'프로젝트가 유럽연합(EU)의 연구 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이후 국내 대학이 거둔 첫 과제 선정이다. 학교는 유럽과의 연구 협력 강화의 상징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f-Inference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모델을 클라우드뿐 아니라 엣지·IoT 기기 등 컴퓨팅 전 영역에서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대형 국제 공동연구 과제로, 총연구비는 약 798만 유로(한화 130억 원)에 달한다.
강 교수가 이끄는 AXID랩은 '보안 및 기술 경제적 자원 최적화 모델링' 분야의 세부 태스크 리더로 참여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비용과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최적화 모델 개발에 나선다.
프로젝트는 리스 아테네 국립 공과대학교(NTUA) 산하 정보통신연구소(ICCS) ECL 연구그룹이 주관한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 등 유럽 주요 공과대학이 참여한다.
또 독일 지멘스(Siemens), 반도체 기업 NXP, 에너지 솔루션 기업 프라마톰(Framatome), NEC 등 글로벌 산업계도 실증 파트너로 합류한다.
강 교수는 "글로벌 연구 기관 및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의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제 공동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EU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약 955억 유로를 투입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Pillar 2(글로벌 문제 해결과 산업 경쟁력) 부문 준회원국 가입을 통해 국내 연구진이 유럽 연구비를 직접 지원받아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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