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수성 vs 탈환…여야 후보 난립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6·3 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강원 중·북부권 6개 시·군의 시장·군수 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각 정당 역시 본선 경쟁을 갖춘 후보 선별에 착수했다.
◆춘천시장, 민주 '수성' vs 국힘 '탈환'…민주 4명, 국힘 4명 불꽃 경선
춘천시장 선거는 20일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공천권을 차지하기 위한 예비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선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여당 4명, 야당 4명 등 총 8명의 후보가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일단 당내 경선 공천이 치열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선 도전 출마에 나선 육동한 춘천시장에 맞서 이재수 전 춘천시장이 '행복 도시 춘천'을 만들겠다며 재 탈환에 나섰다. 원선희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이 20일 선관위에 예비 후보 등록을 하면서 4파전 공천 경쟁이 불가피하다.
국민의힘에서는 정광열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변지량 전 강원도민복지특별자문, 한중일 국민의힘 강원도당 대변인과 최성현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가 내달 사퇴 시한까지 상황을 관망할 계획이어서 4파전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홍천군수, 국힘 '수성' vs 민주 '탈환'…민주당 공천 경쟁 치열
홍천군수 선거는 국민의힘에서 중단 없는 추진력을 강점으로 신영재 홍천군수가 재선 도전에 나섰다.
민주당에서는 "정치가 아닌 경제로 홍천강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규설 홍천군번영회장, '국가삼림치유·웰니스숲 유치 등 홍천 미래 비전'을 공약한 이광재 홍천군의원, '지역의 참다운 일꾼'으로 불리기 위한 길을 나섰다는 박승영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 "홍천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향상시겠다"고 밝힌 안병석 지속가능경영컨설팅 대표, 형식적인 선거 운동은 자제하고 조만간 준비를 마무리해 출마의 변을 밝히겠다는 공군오 전 홍천군의회 의장 등 5명이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강석헌 진보당 강원도당 위원장도 지난 11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6·3지방선거 홍천군수 출마를 밝혔다.
◆철원군수, 민주 3명·국힘 4명·무소속 1명…3선 제한·후보 난립
철원군수 선거는 이현종 군수의 3년 제한 바통을 놓고 현재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 예정자가 민주당 3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8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한금석 전 강원도의회 의장, 구인호 전 강원도의원, 이경하 전 철원읍장 등 3명이 공천 경쟁에 나섰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동일 전 강원도의회 의장, 김정수 강원도의원, 엄기호 강원도의원, 신인철 전 철원군 부군수가 공천경쟁을 놓고 공천경쟁에 나섰다.
여기에 무소속 고기영 경원선운행·연천전철 철원연장 추진위원장이 가세해 8명의 후보가 민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3개 권역으로 나뉜 철원군은 지역 특성 상 각 후보들의 지역과 출신 학교 등에 따른 영향도 무시 못해 여야 후보들 간의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인제군수, 여당 '수성' vs 야당 '도전'…공천 전쟁
인제군수 선거는 민주당 최상기 인제 군수가 8년의 군수 경험과 안정감 있는 군정 추진을 강점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여기에 같은 당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고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며 출마를 밝힌 이춘만 인제군의회 의장, 국방로봇테스트 특구조성 등 3대 핵심정책을 공약한 한수현 강원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이 공천 경쟁에 나섰다.
국민의힘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도·군의회 경험 등 추진력을 내세운 엄윤순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국가직 서기관 출신으로 5번째 출마 경험이 있는 양정우 법무사, 공직에 몸 담으며 행정과 발전 전략을 내실 있게 준비해 온 문석완 전 강원도 국제협력실장에 이어 무소속 한상철 인제경제인연합회장이 지난 20일 복당해 모두 4명이 공천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화천군수, 보수 강세 바통 vs 여당 새 바람
군수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 자리를 놓고 화천군수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두 번 군수 선거에 출마한 김세훈 전 강원테크노파크 정책협력관이 화천교육정책을 주도해 온 최수명 전 화천부군수와 공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명수 전 화천군 부군수와 3선 군의원인 류희상 화천군의회의장, 군 기획실장을 지낸 주종성 화천중고총동문회장이 나섰다.
화천 지역 정가에서는 3선을 한 국민의힘 최문순 군수에 이어 또다시 국힘 후보가 바통을 이어 받을지 아니면 여당이 된 민주당의 새 바람이 판세를 뒤집을지도 관심사다.
양구군수 선거 역시 수성과 탈환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서흥원 현 군수가 민선 8기 추진해 온 사업의 연속성과 완성을 강조하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 한 가운데 김왕규 현 도의원이 "인구 2만명 붕괴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실행으로 책임지겠다"며 출마를 밝혀 현 군수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에서는 제5·6·7대 군의원으로 활약하며 지역 현안을 잘 아는 정창수 현 양구군의회 의장과 강원도청 등 행정경험과 지난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조인묵 전 양구군수, 4선을 할 만큼 중량급 의원으로서의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갖춘 김철 전 군의회 의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이번 양구군수 선거는 여야 모두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 돼 차기 군정을 거머쥘 후보들의 경쟁에 양구군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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