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시의원 20개 지역구 중 3곳 '무경선 공천'

기사등록 2026/02/20 17:20:53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6·3 지방선거 일부 광역의원 선거구에서 단수면접을 진행키로 해 무경선 공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0일 민주당 광주시당이 공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 면접 안내문'에 따르면 전체 20개 선거구 중 서구3, 북구5, 광산5 선거구는 1인 단수 면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구3은 고경애, 북구5는 임종국, 광산5는 김광란 후보가 1인 면접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체 선거구 중 15%에서 100점 만점에 50점 이상을 얻으면 무경선 공천이 가능하게 됐다. 이 중 서구3, 광산5는 여성특구다.

국민의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에서 자당 후보를 출마시키지 않을 경우 무투표 당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직전 지방선거인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는 동구1·2, 서구1, 남구1·2·3, 북구 1·3·5, 광산3·5 등 모두 11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무투표 당선된 바 있다.

반면 3곳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서는 최대 5대 1의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예정이다.

서구4·남구1·광산1·광산2 등 4곳이 5파전이고, 동구2·북구2·북구6은 4파전, 서구1·서구2·남구2·남구3·북구1·북구3·광산3은 3파전이 확정됐다. 나머지 3곳(동구1·북구4·광산4)은 2인 맞대결 경선이 진행된다.

광주시당은 공천신청자 62명을 대상으로 27~28일 개별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무투표 당선이 극에 달한 2022년 선거 이후 독점정치의 폐해라는 지적이 끊이질 않으면서 무경선 비율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사라지진 않고 있다"며 "공천심사 때 도덕성 기준을 엄격히 적용할 필요가 있고, 큰 틀에서는 3~5인 중대선거구제 확대와 비례대표 비율 상향이 대안"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