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장 선거전 '점화'…출마 선언·북콘서트 행보 가속

기사등록 2026/02/20 17:07:29
[대구=뉴시스]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정일균 대구시의원, 박정권 전 국회의장 정책비서관. (사진 = 뉴시스 DB) 2026.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구청장 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출마 선언과 출판기념회 일정을 확정하고 현 구정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20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정권(54) 전 국회의장 정책비서관은 예비후보 등록 후 오는 24일 오후 2시 범어도서관 야외에서 공식 출마 선언식을 갖는다.

박 전 비서관은 중앙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부각하며 보수 세가 강한 수성구에서 구정 혁신을 이끌 대안 세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소속 정일균(61) 대구시의원도 지지세 결집에 나선다. 정 시의원은 27일 오후 4시 그랜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 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현장 의정 활동 성과와 생활 밀착형 제도 개선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진훈(69) 전 수성구청장은 현 구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변수로 떠올랐다. 이 전 구청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성구 행정의 안정과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재점검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만간 입장과 선택을 분명히 밝히겠다"고 덧붙여 사실상 재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후보들의 공식 일정과 비판 메시지가 잇따르며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3선 도전에 나선 김대권 현 구청장과 도전자들 간의 정책 대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