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모텔 20대男 연쇄 사망…의문의 음료 건넨 女 정체는?

기사등록 2026/02/20 17:35:11
[서울=뉴시스] SBS TV '궁금한 이야기Y'가 이른바 '강북 모텔 연쇄 사망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사진=SBS) 2026.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SBS TV '궁금한 이야기Y'가 이른바 '강북 모텔 연쇄 사망 사건'의 전말을 파헤친다.

2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남성 2명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여성 김모 씨의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김 씨는 지난 1월 29일과 2월 10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각기 다른 모텔에서 20대 남성 2명과 단둘이 투숙한 뒤 이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김 씨가 건넨 음료를 마셨다는 점이며, 해당 음료에서는 신경 안정제로 쓰이는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건 전후 김 씨의 행적을 뒷받침하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공개된다.

지난 9일 수유동의 한 모텔 앞에서 김 씨를 태웠다는 택시 기사 세윤(가명) 씨는 "2㎞ 정도의 짧은 거리임에도 누군가에게 쫓기듯 빨리 가달라고 재촉해 기억에 남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김 씨의 범행으로 의심되는 과거 유사 사례도 다룬다. 지난해 12월 중순 남양주의 한 카페에서 김 씨와 함께 있던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목숨을 건진 이 남성 역시 카페에 들어가기 전 김 씨가 준 음료를 마셨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넨 것은 맞지만, 사망할 줄은 몰랐다"고 진술하며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다.

사건이 미궁에 빠진 가운데,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과거 김 씨와 만난 적이 있다는 또 다른 남성과 연락이 닿아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줄 새로운 증언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