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연못서 출마회견 "태백 소멸 위기,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 강조
'아이·의료·청년·복지' 4대 시정 방향 제시…중앙정부 소통 적임자 자임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김동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20일 강원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백의 절박한 현실 앞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며 차기 태백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날 출마선언문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지였던 태백이 이제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멀어지며 소멸의 두려움 속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고향 태백을 살리기 위해 이념이 아닌 철저한 실용주의자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시정 운영의 4대 핵심 비전으로 ▲최고 수준의 교육·돌봄 시스템 구축 ▲공공의료 인프라 및 실효적 응급의료 체계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거 환경 개선 ▲차별 없는 복지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특히 김 부대변인은 기존 행정의 한계를 지적하며 '리더십의 교체'를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답을 몰라 못 했던 것이 아니다"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정책 지원을 이끌어낼 강력한 단체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태백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신념조차 버릴 수 있는 실용적인 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구태의연한 편가르기를 타파하고 오직 태백의 이익만을 쟁취하는 강력한 방패막이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6년 지방선거는 태백의 마지막 기회"라며 "중앙정부와 소통이 가능한 일 잘하는 시장을 선택해 주시면 시민을 권력이 아닌 섬김의 대상으로 모시며 말보다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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