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영광 잇는다…"종합 20위권 목표" 패럴림픽 선수단 56명 확정

기사등록 2026/02/20 15:55:02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과 내빈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6.02.0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올림픽의 영광을 이어갈 한국 장애인 선수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을 확정했다.

20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5개 종목에서 선수 20명을 포함한 총 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당초 16명이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추가로 4명이 바이퍼타이트(Bipartite·상호초청선수)를 통해 출전하게 됐다. 바이퍼타이트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각 국제연맹(IF)이 협의를 통해 경기력과 국제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쿼터를 부여하는 제도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개식사를 하고 있다. 2026.02.02. hwang@newsis.com
한국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종합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정했다.

노르딕스키의 김윤지(BDH파라스)는 최근 월드컵에서 크로스컨트리스키 매스스타트 및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추적에서 1위를 기록하며 강력한 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양오열 선수단장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단기를 흔들고 있다. 2026.02.02. hwang@newsis.com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종목의 이용석·백혜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도 우승 후보다. 알파인스키 최사라(현대이지웰) 역시 활강종목 세계랭킹 3위로 기대를 모은다.

장애인체육회는 종목별 사전 전지훈련을 통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장애인 노르딕스키 김윤지.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노르딕스키(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는 이달 초부터,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는 중순부터 이탈리아 현지에서 적응훈련을 진행 중이다. 휠체어컬링은 스위스에서 막바지 빙질 적응과 전술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맞춤형 스포츠의·과학 지원, 장비 최적화, 심리 원격지원 등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경기력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서울=뉴시스] 최사라(오른쪽 첫번째)가 1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 시각장애 부문 경기를 마친 뒤 가이드러너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2.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회 중계는 공영방송 KBS에서 이뤄진다. 개·폐회식 생중계를 비롯해 휠체어컬링, 노르딕스키, 알파인스키 등 주요 경기들이 실시간 및 하이라이트 형태로 방송한다. KBS스포츠 유튜브 채널과 KPC-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이밖에 장애인체육회는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뉴스레터, 디지털매거진 '어빌리브'를 통해 경기 일정과 중계 시청 방법을 안내하고 현장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진완 장애인체육회 회장은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이어 대한민국 선수단이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도전과 감동의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마쳤다"며 "영웅들이 출전하는 패럴림픽 선수들을 향해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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