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소속 풀리식이 정보 전달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명문 구단이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한창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대표 구단인 AC밀란 소속 공격수 크리스천 풀리식(28·미국)이 '밀라노 생활 꿀팁'을 전했다.
풀리식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NBC 뉴스'의 유명 아침 정보 및 뉴스 프로그램인 '투데이(TODAY)'를 통해 미국 팬들에게 이탈리아 식사 에티켓에 대해 조언을 건넸다.
풀리식은 "절대 파스타를 잘라 먹어서는 안 된다"며 "또 한 접시에 여러 음식을 함께 담으면 안 된다. 별도의 접시를 사용해야 한다"며 밀라노에서는 밀라노 법을 따라야 한다고 시사했다.
이어 "특정 시간 이후에는 커피에 우유를 넣는 걸 아주 싫어하는 재밌는 규칙이 있다"며 "이탈리아인들 특유의 고집이랄까"라며 이탈리아 사람들이 갖는 커피 자부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풀리식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등을 거쳐 지난 2023년부터 밀란에서 활약 중이다.
밀란은 25라운드까지 진행된 2025~2026시즌 세리에A에서 '라이벌' 인터 밀란(승점 61)에 승점 7 밀린 리그 2위(승점 54)를 기록 중이다.
풀리식은 리그를 포함해 공식전 22경기에 출전해 10골2도움으로 팀의 우승 경쟁에 기여하고 있다.
소속팀의 연고지에서 올림픽이 펼쳐지고 있지만 시즌이 한창인 만큼, 올림픽을 즐길 상황은 안 된다고 한다.
풀리식은 "일정이 허락한다면 미국 팀의 어떤 경기든 보러 가고 싶다"며 "특히 (미국에서 인기 있는) 하키가 보고 싶다. 이곳에서 올림픽이 열려 정말 기쁘다. 지금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침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오는 6일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멕시코에서 개최된다.
동계올림픽 직후 메가 이벤트인 만큼 북중미 월드컵에도 많은 이목이 쏠린다.
풀리식 입장에선 소속팀 연고지에 이어 모국에서 또 연달아 큰 대회가 열리는 셈이다.
풀리식은 "어디서 경기를 하던 월드컵은 늘 압박감이 따른다. 난 그저 그 순간을 즐기려고 노력할 뿐"이라며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조별리그 통과가 우선이다. 좋은 리더로서 팀이 가능한 한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풀리식이 속한 미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D조에서 파라과이, 호주 그리고 유럽 패스 C조(튀르키예-루마니아·슬로바키아-코소보 경기) 승자와 조별리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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