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6채' 억울한 장동혁, 울지 말고 억울함 해소하라"

기사등록 2026/02/20 10:19:46 최종수정 2026/02/20 10:24:25

"장동혁, 부동산 청산하길…부동산감독원 설치법 신속 처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한재혁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 기간 이재명 대통령과 '6채 다주택' 설전을 벌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억울할 수 있지만 이번에 억울함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했다.

정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최고위에서 "세간의 언론 보도에 (장 대표가) 집이 6채라는 말이 나왔다. 사실인지 아닌지 본인이 잘 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부모님까지 들먹이면서 울먹였다는 보도를 봤는데, 울지 말라"며 "그리고 부동산을 청산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우리는 망국적 부동산 문제 해결과 국민의 보편적 주거권 확보를 위해 결단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은 '사회악은 다주택자가 아니라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에게 있다'고 했다. 정확한 지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은 투기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되며, 부동산 투기를 이용하는 정치인에게 표가 돼서도 안 된다"며 "부동산감독원법을 신속 처리하고 충분한 주택 공급으로 서민의 주거 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도 투기 세력에 대한 옹호를 멈추고 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가짜뉴스로 국민을 갈라치고 시장 심리를 자극하는 행태는 국민의 불안만 키울 뿐"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아무런 대안 없이 반대 입장만 늘어놓을 때가 아니다"라며 "정치의 의무와 역할을 회피하지 말고, 부동산 시장 정상화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힘을 모아줄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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