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100]진천군수, 무주공산에 여야 후보 8명 도전

기사등록 2026/02/21 13:00:00 최종수정 2026/02/21 13:38:25

민주, 김명식·박양규·임보열·임영은

국힘, 김동구·이양섭·이재명·장동현

[진천=뉴시스] 충북 진천군청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진천군수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송기섭 군수의 지사 선거 출마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여야 후보 8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송 군수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한 지속 발전을, 국민의힘은 군민 체감 성장 전환을 앞세우며 지지세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에서 각 후보의 정책 경쟁과 조직력이 선거 판세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행정 경험과 정치력, 대외 협상 능력 등이 리더십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명식(49)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박양규(71) 전 진천군의회 의장, 임보열(58) 전 진천부군수, 임영은(61) 충북도의회 의원 등 4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부의장은 '송기섭호 진천군'을 토대로 한 전국 최고 수준의 기초자치단체 도약을 청사진으로 그리고 있다. 군체육회장, 군기업인협의회장,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내며 정치·경제·사회 전반에서 강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전 의장은 살고 싶은 미래도시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실행력을 앞세워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도당 자치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30여년에 걸친 지역·정당 활동으로 높은 인지도도 얻고 있다.

임 전 부군수는 최근 민주당에 입당해 '30년 행정 전문가'를 강점으로 '성장을 넘어 행복으로, 진천 4.0 대개조'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초격차 경제도시, 초밀착 행복도시, 미래형 상생농촌, 소통 중심 혁신행정 등 4대 정책 방향을 내세우고 있다.

임 의원은 25년의 행정·정치·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미래 설계를 공약했다. 11대 도의회 후반기 행정문화위원장, 12대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주당 중부3군 운영위원장 대행 등을 역임했다. 군수 임기 4년을 배움과 경험이 아닌 실전으로 행정 누수를 막겠다는 포부다.

[진천=뉴시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진천군수 선거 출마 예상자. (윗줄 왼쪽부터) 김명식 전 진천군체육회장, 박양규 전 진천군의장, 임보열 전 진천부군수, 임영은 충북도의원. (아랫줄 왼쪽부터) 김동구 전 진천군부의장, 이양섭 충북도의장, 이재명 진천군의장, 장동현 진천군의원. (정당 기호·이름 가나다 순)
국민의힘에서는 김동구(66) 전 진천군의회 부의장, 이양섭(63) 충북도의회 의장, 이재명(62) 진천군의회 의장, 장동현(64) 진천군의원 등 4명이 당내 경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전 부의장은 지역 생활 인프라 부족과 읍면 격차를 문제로 지적하며 출마 도전장을 냈다. 5·6대 군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을 맡으며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양섭 의장은 재선과 의장직 경험으로 안정적인 군정 운영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간 쌓은 정치 경험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오며 지역 현안 발전은 물론이고 격차 해소를 위한 혜안을 지녔다는 점을 앞세워 군정 운영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의장은 굳건한 지지층에 힘입어 재선에 성공했다. '진천읍 토박이'로 불리며 현재 9대 후반기 의장을 맡고 있다.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강점으로 꼽으며 성장 잠재력을 현실화할 수 있는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장 의원은 3선의 강점을 바탕으로 당내 기반을 탄탄히 하고 있다. 7대 전반기 부의장, 8대 군의원, 9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정치력도 키워왔다. 충북교육청 청문관, 충북혁신도시 진천군추진협의회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행정·사회 경험을 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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