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다음 달 초까지 약 3개월 간 폴란드와 헝가리 등 유럽 주요 거점에 머물며 현장 경영을 하고 있다.
이번 장기 출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특히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수요 증가와 소재 변화에 따른 기술적 난제들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고 유럽 내 신규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2차전지 소재 변화로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회사는 기존 10년 이상 통용되던 측정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기준값을 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타사 제품 측정 과정에서 발견한 이 새로운 기준값은 LFP 전극 소재 특성에 최적화된 것으로, 유진테크놀로지의 메인 아이템 성능 개선은 물론 고객사의 공정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기술적 성과와 더불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행보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폴란드 생산 거점인 브로츠와프 시청을 방문해 야쿱 마주르(Jakub Mazur) 부시장, 막달레나 오쿠로브스카(Magdalena Okulowska) 브로츠와프 광역개발청장 등 시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기업과 한인 사회의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유진테크놀로지는 폴란드 법인을 유럽 최대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번 현장 경영을 계기로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도 한층 강화해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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