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 오사카에 패배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감바 오사카를 넘지 못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에서 탈락한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의 박태하 감독이 아쉽지만 미래를 본 경기였다고 밝혔다.
포항은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의 스이타 시티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2025~2026시즌 ACL2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12일 홈에서 열린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포항은 감바 오사카에 합계 점수 2-3(1-1 무·1-2 패)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는 많이 아쉽다. 전반 초반, 원정 경기 특유의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며 "반면 후반전에는 우리가 하고자 했던 경기 내용이 충분히 나왔다고 생각한다. 득점 장면에서도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냈고, 특히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총평했다.
이어 "결과는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팀의 큰 희망을 발견한 경기였다고 본다"며 "멀리까지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첫 실점 후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아쉬움에 대해선 "전반전에 우리가 준비한 수비 계획은 후방에 수비 숫자를 유지하면서, 상대 중앙 수비수가 볼을 잡았을 때 윙위 압박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그 부분에서 균열이 생겼다"며 "라인이 내려앉으면서 상대에게 계속해서 찬스를 내준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생각한다. 압박 대상과 역할을 명확히 정리하고 들어갔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준비와 다른 장면들이 나오면서 수비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ACL2 일정을 마친 포항은 오는 28일 오후 4시30분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개막전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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