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23일 오전 4시 베로나 아레나서 개최
19일(한국 시간) 워싱턴 포스트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베로나에 위치한 '베로나 아레나'가 23일 예정된 이번 동계올림픽 폐회식 준비에 한창이다.
폐회식에는 참가 선수 1500명을 포함해 약 1만2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베로나 아레나는 로마제국 때인 서기 30년 완공된 원형 경기장이다. 수용 규모는 약 8만명에 달한다.
원형 경기장으로는 로마의 콜로세움, 나폴리의 카푸아 경기장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폐회식에선 기후변화와 동물보호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폐회식 무대는 물방울에서 영감을 받았다.
올림픽 산악 경기장과 밀라노와 베로나가 위치한 포강을 상징적으로 연결하고, 기후 변화로 동계올림픽이 재편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또 올림픽 성화 소화는 동물 보호를 위해 불꽃놀이 대신 라이트쇼로 대체한다.
'움직이는 아름다움'이라는 이름의 공연은 아름다움을 고정된 것이 아닌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 개념으로 그려낸다는 뜻이다.
폐회식 연출자인 알프레도 아카티노는 "이 고대 경기장은 살아 숨 쉬고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아름답다"며 "우리가 전하고 싶은 건 변화하는 이탈리아, 움직임의 아름다움, 스포츠의 아름다움, 자연의 아름다움"이라고 전했다.
이번 폐회식에는 가수 아킬레 라우로, 디제이(DJ) 가브리 폰테 등 이탈리아 정상급 아티스트도 무대에 오른다.
한편 베로나 아레나에선 오는 3월6일 개막하는 2026 동계 패럴림픽의 개회식도 치러진다.
패럴림픽 6개 종목 경기는 3월15일까지 밀라노와 코르티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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