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올트먼 CEO “원자력의 IAEA같은 AI 기술 규제 국제기구 필요”

기사등록 2026/02/19 22:22:03

印 뉴델리 '4회 AI 임팩트 정상회의' 연설

“AI 기술, 한 기업이나 국가 집중되면 파멸, 민주화 필요”

“AI, 일자리 파괴하지만 더 나은 일자리도 찾아낼 것”

[뉴델리=AP/뉴시스]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인공지능(AI) 임팩트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2026.02.19.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를 상징하는 기업 중 하나인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19일 세계는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규제해야 할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AP, AF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4회 AI 임팩트 정상회의’ 연설에서 원자력 기술 발전을 규제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사하게 AI 기술 발전을 조율할 기구를 설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트먼은 “AI의 민주화는 인류의 번영을 보장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면서 “이 기술이 한 기업이나 국가에 집중되면 파멸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강력한 기술들과 마찬가지로 규제나 안전장치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가 AI의 국제적 조율을 위해 IAEA와 같은 기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기구는 변화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전 세계는 큰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I 기술은 언제나 일자리를 파괴하지만 항상 새롭고 더 나은 일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11월 영국 런던 근교 블레츨리 파크에서 처음 개최된 ‘AI 임팩트 정상회의’는 AI의 급속한 발전이 가져올 잠재적인 위험에 대처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올해는 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으로 인도에서 16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마크 뤼터 유엔사무총장 등 20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9일 회의에서 인도가 AI 허브가 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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