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엔텍, 스리랑카 국가 복권 시스템 구축한다

기사등록 2026/02/19 18:27:18

스리랑카 독점 사업자 SLGI와 복권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 계약 체결

1조원 규모 스리랑카 복권 시장 공략

김윤관 아이티센 본부장(왼쪽)과 임정훈 SLGI 대표가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티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아이티센엔텍이 스리랑카 복권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티센엔텍은 스리랑카 국가복권위원회(NLB)와 독점 사업 계약을 맺은 ‘SLGI’와 손잡고, 현지 전자복권 및 로또 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아이티센엔텍은 스리랑카 전역에 적용될 차세대 복권 시스템의 설계부터 개발, 유지보수까지 기술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올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전자복권 시스템과 로또발행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 한국의 선진 IT 기술을 스리랑카 시장에 이식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복권 솔루션 ‘센로터리(CenLottery)’가 공급될 예정이다. ‘센로터리’는 아이티센그룹 계열사인 아이티센클로잇이 개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복권 솔루션으로 고확장성, 고가용성, 위변조 방지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아이티센엔텍은 그동안 국내 복권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관리를 도맡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스리랑카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고도화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스리랑카 정부(재정경제부)로부터 유일하게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SLGI가 주도하고, 국내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운영 노하우를 컨설팅하며, 아이티센엔텍이 이를 구현할 핵심 엔진(시스템)을 맡는다.

현재 연간 약 4000억원 규모인 스리랑카 복권 시장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디지털 복권 인프라가 갖춰지면 향후 1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이티센엔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복권 시스템 기술력이 해외 정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SLGI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성공적인 시스템 오픈을 이끌고, 이를 레퍼런스 삼아 글로벌 복권 IT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리랑카 복권 시장은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이 진출을 타진해왔으나, 실제 정부 계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 단계에 돌입한 것은 SLGI와 아이티센엔텍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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