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주한체코대사와 교류 확대 방안 논의

기사등록 2026/02/19 16:36:21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 2023년 부임 후 첫 방문

"원전 넘어 방산·우주항공 분야로 협력 확대" 공감

[창원=뉴시스]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가 19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2023년 부임 이후 처음으로 경남을 공식 방문한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와 만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2.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19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2023년 부임 이후 처음으로 경남을 공식 방문한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 주한체코대사와 만나 원전·방산·우주항공 등 경남 전략 산업 중심의 양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2025년 한국-체코 수교 35주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기점으로 더욱 공고해진 양국 협력 관계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6월 한국 원전의 체코 수출(팀 코리아 최종 낙찰) 확정 이후 원전 핵심기자재 공급지인 경남과 체코 간의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취지도 작용했다.

박 지사는 인사말에서 "경남은 우주항공, 방산, 원전 등 대한민국 제조업을 견인하는 경제의 심장부로서 체코와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또 "경남에는 원자력발전소 주기기 제작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다수의 협력사가 집적해 있다"면서 "도내 기업들이 체코 현지에서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대사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이반 얀차렉 대사는 "한국과 체코는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전반에서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왔다"면서 "주한체코대사관은 경남과 체코를 잇는 가교로서 경제 협력은 물론, 인적·문화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원전 사업 이외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파트너십 구축, 산업인력 수급을 위한 인적교류 확대,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등 협력 분야 확대에 뜻을 같이했다.

경남도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도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경남도와 친선결연협정을 체결한 체코 남모라비아주(South Moravian Region)와의 교류를 산업·경제 전반으로 구체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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