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단 최연소…여성·동양인 최초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이깃비가 프랑스 피카르디국립오케스트라의 제 1악장(Super-soliste)으로 임명됐다.
19일 매니지먼트사 에이티피컬에 따르면 이깃비의 종신 악장 발탁은 악단 역사상 최연소이자, 여성 최초, 동양인 최초다.
피카르디 국립 오케스트라는 프랑스 파리 북부의 오드프랑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악단이다. 연간 80회 이상 공연하며 고전부터 현대 음악까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깃비는 5차까지 진행된 악장 선발 오디션에서 만장일치로 합격해 지난해 8월 정식 입단했다. 이어 지난달 종신 악장 지위를 얻게 됐다.
이깃비는 "오랜 역사를 지닌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의 일원이자 악장으로서 조기에 종신 임명돼 큰 영광"이라며 "유럽 무대에서 단원들과 깊은 음악적 교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깃비는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이던 2008년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1등으로 입학하고 졸업했다.
이후 런던왕립음악원에서 최초 전액 장학생으로서 최고연주자 박사 과정을 마쳤다.
런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1바이올린 수석, 런던필하모니오케스트라, 로열스코틀랜드 국립오케스트라 부악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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