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북 "TK, 국정운영 긍정평가 49%…민심 지형 변화"

기사등록 2026/02/19 14: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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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9일 최근 실시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와 관련해 "한국갤럽의 2026년 2월 2주차 정기조사 결과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49%를 기록하며 부정평가(39%)를 뚜렷하게 상회했다"며 "이 수치는 민심 지형의 변화를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대구·경북의 정치는 오랫동안 '이념과 진영'의 지역주의로 설명되어 왔으나 이제 지역 민심은 누가 어느 편인가보다 누가 일을 해내는가,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능력이 있는가를 더 앞에 두고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 성향의 언어가 아니라 성과와 역량의 언어로 국정을 판단하는 변화가 TK에서도 분명하게 확인되고 있다"며 "이것은 곧, 정치가 구호 경쟁에 머무는 순간 민심과 멀어지고 역할과 책임으로 증명할 때 비로소 신뢰를 얻는다는 현실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구·경북의 산업과 지역경제는 제조업·부품소재·자영업·농업 등 민생의 실물지표와 직결돼 있다"며 "중앙의 정치 공방이 아무리 커도 지역 유권자들이 끝내 묻는 질문은 현장의 어려움이 줄었는가, 행정이 문제를 풀어내는가, 민생을 관리할 역량이 있는가이다"라고 했다.

또한 "대구·경북의 긍정평가 49%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 달라는 지역의 분명한 요구"라며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멈추거나 혼선이 커지면 평가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대구·경북 민심의 변화는 성과 중심의 판단, 현실에 기반한 엄정한 평가 위에 서 있다"고 했다.

도당은 이어 "이 흐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다. 대구·경북의 민심을 정쟁으로 소비하지 않고 국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지역 현장의 목소리가 중앙정책의 설계 단계부터 반영되도록 정책의 전달체계와 소통 방식부터 더 촘촘히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구·경북은 이념의 깃발이 아니라 국정운영의 역할과 책임으로 정치에 점수를 매기고 있다"며 "긍정평가 49%가 보여준 변화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한국 정치가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대구·경북에서도 서서히 뿌리내리고 있음을 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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