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미국서 지난해 두부 매출 2242억원 "역대 최고"

기사등록 2026/02/19 09:14:26

'하이 프로테인 두부' 매출 약 3배 성장

[서울=뉴시스] 풀무원 미국 두부 매출 추이. (사진=풀무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풀무원은 미국법인의 지난해 두부 매출이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242억원(1억5760만 달러)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단백질 함량과 조리 간편성을 높인 '하이 프로테인 두부'의 매출이 2021년 156억원에서 지난해 415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성장하며 전체 두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풀무원은 현지 두부 수요 증가에 지난해 3분기 말부터 대형 신규 매출처를 확보하고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이에 매출 성장 효과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풀무원은 올해 1분기 중 미국 동부 아이어 두부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서부 풀러튼 공장의 연순두부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부는 풀무원 미국법인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카테고리다. 풀무원은 올해로 미국 두부 시장에서 11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조길수 풀무원 미국법인 풀무원USA 대표는 "미국 내 플렉시테리언(식물성 음식을 주로 먹지만 고기류도 함께 먹는 준채식주의자) 인구가 증가하고 육류 대신 고단백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려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현지 두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공급 확대를 통해 기존 리테일 채널의 성장과 더불어 신규 채널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미국 두부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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