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되면 문대성·유승민 이어 3번째…동계 종목 출신 최초
IOC는 19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선수촌 단장회의홀(CDM)에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IOC 선수위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선수촌과 경기장 곳곳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원윤종을 포함해 총 11명이 도전한 가운데 상위 득표자 2명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다. IOC 선수위원은 스포츠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스포츠 외교뿐 아니라 선수들의 권리 신장에도 앞장서는 중요한 직책을 수행한다.
은퇴 이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며 행정 경험을 쌓은 원윤종은 지난해 2월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을 제치고 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달 26일 밀라노에 입성한 원 후보는 선수촌에서 밤낮으로 선수들과 만나며 유세 활동에 힘을 쏟았다.
원윤종은 "아침 일찍 나와 밤 늦게까지 선수들과 만나면서 진정성을 어느 정도 전달한 것 같다. 선수, 코치진이 다가와 힘내라고 하면서 '정말 열심히 한다'고 말해준다. 그럴 때 힘이 난다"며 "변함없이 아침부터 밤까지 선거 활동을 펼치며 진정성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승민 회장의 임기가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끝났고, 파리 대회에서 IOC 선수위원에 출마한 '골프 여제' 박인비가 당선되지 못하면서 동계 종목 선수 출신인 원윤종이 기회를 잡았다.
원윤종이 동계 종목 선수로는 처음으로 IOC 선수위원에 당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동계 종목에서는 2002년 쇼트트랙의 전이경과 2006년 스켈레톤의 강광배가 IOC 선수위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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