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울산, 미국·핀란드서 우승 경험한 공격수 벤지 영입

기사등록 2026/02/14 19:54:58

US 오픈컵·핀란드컵서 트로피 들어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에 입단한 벤지 미셸. (사진=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미국과 핀란드 무대에서 우승을 경험한 미국 공격수 벤지 미셸(등록명 벤지)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은 "2026시즌 속도와 창의성을 더해줄 공격수 벤지를 영입했다"며 "이번 영입은 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알렸다.

벤지는 미국 23세 이하(U-23)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19년 올랜도 시티(미국) 입단으로 프로에 데뷔한 벤지는 통산 118경기 19골 13도움을 기록하며 2022 US 오픈컵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또 미국 연령별 대표로 2020 도쿄 올림픽 북중미 지역 예선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벤지는 포르투갈을 거쳐 핀란드 명문 HJK 헬싱키에 입단해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 벤지는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2025 핀란드 컵 우승에 일조하며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울산은 "벤지는 오른발잡이이지만 주로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반대 발 윙어'"라고 소개하며 "빠른 주력과 타고난 탄력으로 수비 뒷공간 공략과 슈팅 마무리 능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등번호 91번을 받은 벤지는 "아시아 최고의 역사를 가진 울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감독님의 축구 철학을 빠르게 이해하고, 나의 속도와 창의성으로 울산이 목표로 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지는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에 돌입했으며, 오는 28일에 열릴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개막전 출전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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