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0H 리스트 추가 후 수분 만에 ‘미공개’ 처리
트럼프 방중 앞두고 해석 분분
13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알리바바, BYD, 바이두, TP-Link 등을 '중국군을 지원하는 기업 목록', 이른바 ‘1260H 리스트’에 추가했다.
그러나 해당 명단은 연방관보에 게시된 직후 '미공개(unpublished)' 처리됐다. 이는 익명의 정부 기관 요청에 따른 조치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철회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만약 목록이 다시 게시될 경우, 이는 4월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 국방부가 안보 분야에서 강경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명단에서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와 양쯔메모리가 제외된 점도 추가적인 의문을 낳고 있다.
1260H 리스트에 포함되더라도 즉각적인 법적 제재가 부과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 국방부와의 계약 체결이나 연구 자금 수령에 제한이 따를 수 있으며 미국 투자자들에게는 향후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고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조치가 알려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했다가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명단 재게시 여부와 후속 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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