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이건태 "조작기소 대응 특위 위원장에 이성윤? 즉시 취소하라"

기사등록 2026/02/13 14:13:27 최종수정 2026/02/13 15:34:24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2차특검 추천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정청래 대표에게 특검 논란에 대한 감찰을, 이성윤 최고위원에게는 사퇴를 요구했다.2026.02.0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당내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성윤 최고위원이 임명된 것을 두고 "정청래 대표는 지금 즉시 임명을 취소하고 대통령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런 모순적 인선으로 조작기소의 실체를 어떻게 밝힐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 특위의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그는 "불과 얼마전 2차특검 후보에 대통령께 칼을 겨누던 자의 변호인을 추천하고도 사과 한 마디 없이 버젓이 최고위원을 계속하고 있는 이성윤 의원을 임명한 것은 우리 당원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이 최고위원이 2차 종합특검 후보로 추천한 전준철 변호사는 과거 일명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 이 대통령에 불리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의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후 민주당은 전 변호사를 여당 몫 특검 후보로 추천해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1일 전 변호사의 추천 과정에서 "청와대가 두 차례 부정적 의견을 전했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오자 "정 대표는 즉시 윤리감찰단에 조사를 지시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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