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 전현희 "청소년 무상 통학 등으로 서울형 기본사회 실현"

기사등록 2026/02/13 11:21:41 최종수정 2026/02/13 12:06:24

전현희 '서울형 기본사회 실현 4대 과제' 공약 발표

"단순한 복지 확대 아냐…지방정부의 사회적 투자"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2.0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청소년 무상 통학과 생리대 무상지급 등 서울형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4대 과제 공약을 발표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정책 제안들은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니라,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질화하는 사회적 투자"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청소년 무상 통학 ▲청소년 생리대 무상지급 ▲어르신 무상교통 단계적 확대 ▲서울형 기본사회 구축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청소년 무상 통학과 관련해서는 "초·중·고 의무교육 체제하에서 교육비 지원, 무상급식, 무상교복은 이미 시행되고 있지만, 통학비는 여전히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며 "서울시 의무교육 대상 청소년을 위한 무상 통학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 이동권 보장은 교육권 보장의 연장"이라며 "통학비 부담 해소는 교육의 실질적 평등을 위한 필수 정책"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청소년 생리대 무상지급 정책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청소년의 생리용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품"이라며 "경제적 여건에 따라 기본적인 위생·건강권이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기본사회 철학에 부합하게, 만 9세부터 만 18세까지 서울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보편적 방식으로 무상 지급해야 한다"며 "이는 청소년의 건강권과 존엄을 보장하는 기본정책"이라고 했다.

전 의원은 "청소년 무상통학을 시작으로 정책 효과와 재정 여건을 분석해, 청년과 어르신을 포함한 무상교통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어르신 무상교통 단계적 확대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 의원은 "기본교통을 시작으로 향후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기본대출), 기본의료 등 서울형 기본사회 정책을 단계적으로 제안하겠다"며 "서울의 재정 구조와 도시 특성에 맞는 실행 모델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실패가 곧 추락이 되지 않는 도시, 아이들이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 청년이 머물 수 있는 도시를 서울에서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는 전 의원 외에도 김영배, 박주민, 박홍근, 서영교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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