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급 보상 URL 없습니다"…빗썸, 사칭 주의 당부

기사등록 2026/02/13 09:28:47

모든 보상 메시지에 URL 링크 불포함

고객센터를 통한 안내 진행 중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들에게 현금 2000원~5만원을 지급하려 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단위가 '원'이 아닌 'BTC'가 입력돼 1인당 2000억원이 넘는 총액 약 64조 원의 수량이 오지급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빗썸 측은 전체 오지급 물량의 99.7%에 달하는 61만 8212개 BTC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 모습. 2026.02.0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빗썸은 13일 최근 발생한 랜덤박스 비트코인(BTC) '오지급 사고' 관련, 보상 안내를 사칭한 피싱 메시지가 확인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빗썸에 따르면 모든 보상 안내 메시지에는 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URL이 표시된 메시지는 스미싱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모든 보상은 빗썸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되고 있으며, 다른 번호로는 발송되지 않는다.

보상 과정에서 아이디, 비밀번호, 보안비밀번호, ARS 인증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있으며, 첨부파일이 포함된 문자나 이메일도 발송되지 않고 있다.

빗썸 측은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에게 가상자산 전송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빗썸은 이용자들에게 ▲보상 관련 모든 URL 링크 클릭 금지 ▲‘보상’, ‘피해사실 조회’ 등 키워드 포함 메시지 주의 ▲스미싱 의심 시 ‘보호나라 서비스’를 통한 확인 등을 권고했다.

악성 앱 설치나 자금 이체 등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즉시 112에 신고하고, 관련 기관을 통해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빗썸 관계자는 "사고를 악용한 스미싱 시도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URL은 절대 클릭하지 말아달라"며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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