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6분기 걸쳐 분기말 단계적 소각
잔여 자사주, 성과급 등 인적 투자 재원으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신증권은 12일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기주식 소각과 함께 비과세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각 물량은 총 1535만주다.
대신증권 측은 보통주는 이미 보유한 1232만여주 중 932만주를, 제1·2우선주는 603만주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고,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6분기에 걸쳐 매 분기 말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잔여 자사주 300만주는 인적자본 투자에 활용될 방침이다.
150만주는 2029년까지 임직원 성과급을 위한 재원으로 쓰이며, 나머지 150만주는 2030년까지 우리사주조합(ESOP)에 배정된다.
대신증권은 올해부터 약 4년간 최대 4000억원 한도에서 비과세 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025년부터 2028년까지를 ‘자본확대 기간’으로 설정하고,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초대형IB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이익확대 기간으로 설정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본확대를 통해 이익을 늘려나가고, 동시에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기존의 우수한 배당정책에 자사주 소각이 더해지면서 보다 강화된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기반이 마련됐다"며 "자본확대를 통한 이익확대가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중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27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진행해왔다. 2020년 업계 최초로 배당가이드라인을 제공했으며, 배당소득생활자를 위해 최소배당금을 제시하는 등 배당의 예측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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