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 아파트에 들개떼 출몰…3마리 긴급 포획

기사등록 2026/02/12 14:18:57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 동물보호팀과 유기동물 포획반이 포획한 들개 3마리.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도심 한복판에서 주민들을 위협하던 들개 무리 일부가 긴급 포획됐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동물보호팀과 유기동물 포획반은 이날 오전 1시께 송천동 아파트 단지 일대에 출동해 포획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집중 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미리 설치한 포획 틀에 들개 3마리가 잡힌 것을 확인했다.

포획된 개체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시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이송돼 보호·관리 중이다. 시는 향후 행동 특성과 개체 상태 등을 확인한 뒤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시는 아직 포획되지 않은 개체에 대해서도 예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 들개 출몰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포획 인력과 장비를 상시 점검하는 한편 유기·방치 행위 단속과 홍보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일 자정 무렵 송천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는 주민 1명이 들개 5마리에게 둘러싸이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강세권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들개 문제는 유기·방치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는 사안인 만큼 단기간에 근절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선제적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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