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세 히트작 '블루엔젤', 35년만에 리메이크 웹툰 나온다

기사등록 2026/02/12 08:54:17 최종수정 2026/02/12 09:10:24

은퇴 위기 여형사의 회춘 복수극…13일 카카오페이지 첫 연재

'폴리스'·'고교 외인부대' 등 히트작 20종 단행본도 공개

[서울=뉴시스] 웹툰 '블루엔젤 리부트' 표지. (자료=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국 만화의 거장 이현세 작가가 대표작 '블루엔젤'을 35년 만에 리메이크한 웹툰으로 돌아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현세 작가의 신작 웹툰 '블루엔젤 리부트'를 13일부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원작 '블루엔젤'은 1991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잔혹한 범죄 현장을 누비는 여형사 하지란의 카리스마를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블루엔젤 리부트'는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되, 은퇴 직전 죽음의 위기에서 젊음을 되찾은 하지란이 펼치는 화려한 복수극을 담았다. 작가의 오랜 구상을 거쳐 현대적 감각의 풀컬러 웹툰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현세 작가는 이번 작품에 대해 "어둡고 우울한 범죄 수사극이지만, 사랑이 있어 살만하다고 외치는 터프한 여형사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이현세 작가 축전. (자료=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나의 마지막 웹툰이 될 수도 있다는 치열한 마음으로 그렸다"며 2026년의 독자들에게 선보이는 소회를 전했다. 이를 기념해 '공포의 외인구단' 설까치가 그려진 작가 축전도 함께 공개했다.

웹툰 '블루엔젤 리부트'는 19세 이용가로 매주 금요일 연재된다. 세대를 아우르는 강렬한 액션과 사회 병폐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작 연재에 맞춰 카카오페이지에서는 '고교 외인부대', '폴리스', '날아라 까치야' 등 이현세 작가의 전설적인 히트작 20종을 단행본 형태로 공개한다. 1978년 데뷔 이후 한국 만화의 새 지평을 열어온 거장의 발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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