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월 일자리 예상보다 많은 13만개 순증…실업률도 4.3%↓(종합)

기사등록 2026/02/11 23:10:49 최종수정 2026/02/11 23:18:24

12월은 4.8만개였고 시장은 7만개 정도 예상

1월 발표니는 통계 조정 뒤따라 변동 심해

[AP/뉴시스] 미 구인 광고판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에서 정부기관 포함 비농업 부문 사업체의 일자리가 1월 한 달 동안 13만 개 순증했다고 11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직전달의 4만 8000개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많은 순증 규모이며 시장 예상치의 두 배에 육박하는 좋은 고용시장 모습이다.

별도의 가계조사를 통한 실업률 집계에서는 4.3%로 전월의 4.4%에서 0.1% 포인트 낮아졌다.

미국서 사업체 일자리는 전체 취업자의 97%를 차지해 시장이 실업률보다 더 주시하는 통계다. 시장은 7만 개 정도 순증을 예상했으나 13만 개에 달한 것이다.

직전 12월은 당초 5만 개 순증이 4만 8000개로 하향 수정되었고 그 앞 11월 분도 1만 5000개가 줄어 당초의 5만 6000개 순증 규모가 4만 1000개로 감소했다.

10월에는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마이너스 17만 3000개를 기록하는 대 '순감'이 기록되었고 9월에는 10만 8000개 순증했었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순증 규모는 55만 개 정도로 월 평균 4만 6000 순증에 그쳤다. 이는 2024년도 평균치 순증 16만 7000개 및 2023년도 21만 6000개에 크게 못 미치는 고용 부진이라고 할 수 있다.

노동가능 인구가 2억 7400만 명이 넘는 미국 경제 규모에서는 한 달에 최소한 10만 개의 사업체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져야 건강하다고 평가 받는다.

사업체 일자리 규모는 통계 변화가 많은 지표이긴 하지만 1월의 13만 개가 큰 변동이 없다면 트럼프 2기 첫해의 고용 시장 중 안정된 전반기 모습이 반년 늦게 다시 재현된 인상이다.

1월과 2월 고용 통계는 1년 치 통계 조정이 있어 수치 변동이 심하다.

한편 별도 가계 설문조사에서 나온 실업률은 0.1% 포인트 낮아져 4.3%가 되었다. 즉 경제활동 참가인구가 한 달 동안 38만 7000명 증가했는데 취업자도 52만 8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이 둘을 상쇄한 실업자 수가 14만 1000명 감소했다.

이로 해서 실업률이 낮아졌다. 미 실업률은 지난 한 해 동안 4.0%(1월)에서 4.5%(11월) 사이를 오르내렸다.

취업자 총수는 1억 6452만 명이며 이 중 이날 발표의 초점인 사업체 일자리 총 수는 1억 5862만 개로 총 취업자의 96.5%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자영업, 프리랜서 등 비 월급장이 근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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