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모텔 변사 의혹…경찰, 20대 여성 구속영장 신청

기사등록 2026/02/11 21:22:23 최종수정 2026/02/11 21:30:15

상해치사 등 혐의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소재 서울 강북경찰서에 간판이 보이고 있다.  2025.09.19. ddingdong@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서울 강북구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로 지목된 20대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상해치사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함께 투숙했던 20대 남성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해당 남성에게 불상의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 당시 모텔방에서 발견된 맥주캔 등의 물품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경찰은 A씨가 또 다른 변사·상해 사건에도 동일 수법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강북구의 다른 모텔에서도 또 다른 남성 B씨가 불상의 음료를 마신 뒤 숨진 채 발견됐고 당시 A씨가 B씨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은 지난해 12월에 발생한 상해 사건과도 A씨가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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