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1월 화제의 책 200선'
매출액 1574억…전년 동월 대비 6%↑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이동진 평론가의 추천과 함께 서점가에 열풍을 일으킨 스즈키 유이의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가 1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로 집계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이 11일 발표한 '1월 화제의 책 200선'에 따르면 2025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유이의 책이 1위에 올랐다. 신학기를 앞두고 'EBS 수능특강'(문학, 독서, 영어)이 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화제의 책 200선'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를 비롯해 전국 384개 지역서점에서 제공한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됐다.
한국문학을 향한 독자의 관심도 새해 첫 달까지 이어졌다. 한로로의 '자몽살구클럽'(3위), 양귀자의 '모순'(5위), 김애란의 '안녕이라 그랬어'(6위), 성해나의 '혼모노'(10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출판진흥원은 이날 종합 순위 외에도 온·오프라인별 판매 순위도 함께 발표했다. 1월 온라인 판매 1위는 'EBS 수능특강 국어영역 문학'이 차지했다. 종합 1위를 차지한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는 온라인 판매에서 2위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1위는 '자몽살구클럽'이 차지했다.
1월 전체 도서 매출액은 1574억 원으로 지난달(1794억) 대비 약 12.3%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1476억) 대비 약 6.6% 증가했다.
출판전산망 관계자는 "전월 대비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상승세를 보였다"며 "노벨문학상 특수가 있었던 전년 동월의 상황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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