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남 이화여대 동문, 모교에 '더리더장학금' 1억4천만원 기부

기사등록 2026/02/11 17:04:26

'조종남 더리더장학금'으로 학생 자치 리더 전격 지원

30여 년간 모교 발전 힘쓴 조종남 동문, 합산 기부액 9억원 달성

[서울=뉴시스] 이향숙(왼쪽) 총장과 조종남 동문이 기금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화여대 제공) 2026.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5일 교내 본관에서 '조종남 더리더장학금 기금전달식'을 개최해 조종남(의학 75졸) 조윤희산부인과 원장으로부터 장학금 1억4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금전달식에는 기부자인 조 원장을 비롯해 이향숙 총장, 박성연 학사부총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박은영 대외협력처부처장, 김수인 의과대학 학생부학장, 피상순 의과대학 동창회장 등 주요 교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조 원장은 제16대 이화여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이화의료원발전후원회 사회공헌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지난 30여 년간 모교 발전에 힘써 왔다. 이번 기부를 기점으로 조 원장은 이화여대 및 이화의료원에 합산 약 9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후원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새롭게 조성된 '조종남 더리더장학금'은 조 원장의 뜻에 따라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잠재력과 환경을 고려해 지급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전년 대비 성적이 향상된 학생 ▲SCI급 논문을 게재한 학생 ▲학생회 및 학년 대표단 활동으로 학교 발전에 기여한 학생 ▲한부모 가정 학생 등을 선발하여 미래 여성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지난 30여 년간 이어진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이 원장님처럼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학교 또한 글로벌 명문 사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조 원장은 "이화여대 입학 당시 전체 수석으로 입학했고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며 "그때의 감사함을 잊지 않고 졸업 후에는 내가 받은 은혜를 학교와 후배들에게 나눠야겠다고 결심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한편 이화여대는 올해 창립 140주년을 맞아 발전후원회를 조직하는 등 '새 시대 새 이화' 비전 실현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과 후원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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