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국유림관리소 "설 연휴 산불 대비 전방위 비상근무"

기사등록 2026/02/11 16:44:57

성묘객·입산자 감시 인력·장비 총동원 '선제 대응'

태백국유림관리소 직원들이 산불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드론을 활용한 산불예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태백국유림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최영균)가 설 연휴를 맞아 성묘객과 입산객 증가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방위적인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태백국유림관리소는 11일, 건조한 기상 여건 속에서 대형 산불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설 연휴 산불재난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예방 및 신속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강원 남부권은 겨울철 강수량 부족과 함께 강풍 및 건조특보가 수시로 발효되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관리소는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원칙으로 가용 인력과 첨단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중 발생하기 쉬운 ▲논·밭두렁 및 영농 부산물 소각 ▲입산 시 화기물 소지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취사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관리소는 산불 발견 시 즉시 산림부서나 소방서(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국민 실천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승일 태백국유림관리소 산림재난팀장은 "산불은 예방이 최선의 대응인 만큼 단 한 번의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설 연휴 기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이 총력 대응하겠으니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국유림관리소는 설 연휴 이후에도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날 때까지 감시 체계를 늦추지 않고, '산불 없는 안전한 국유림'과 '국민이 안심하는 산림행정'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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