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대표 포함 C레벨 6명, 자사주 7억원 매입

기사등록 2026/02/11 16:16:00 최종수정 2026/02/11 17:58:24

3개년 주주환원 정책과 맞물린 책임경영 메시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네이버스퀘어 역삼에서 열린 빅테크 CEO 간담회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발언을 듣고 있다. 2025.09.1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네이버 경영진이 자사 주식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와 C레벨 경영진 6명이 총 7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지난 9일 장내 매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매입은 최근 단행된 조직 개편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 체계 아래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성과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공시에 따르면 최수연 대표는 약 2억원 규모인 786주를 매입했다. 이로써 최 대표가 취임 이후 직접 사들인 자사주 총액은 약 7억원으로 늘었다. 주식 보상 물량을 포함한 전체 보유 주식은 1만1874주다. 최 대표는 취임 이후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며 회사 성장과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왔다.

다른 C레벨 인사들도 이번 매수에 동참했다. 김광현 CDO(최고데이터책임자), 김범준 COO(최고운영책임자), 김희철 CFO(최고재무책임자), 유봉석 CR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 황순배 CHRO(최고인사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은 각각 약 1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들였다. 매수 수량은 CDO 400주, COO 395주, CFO 400주, CRO 393주, CHRO 400주다.

한편 네이버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사주 매입 후 소각과 현금 배당 등을 포함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C레벨 리더십 체계를 새롭게 개편했다.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웹3(Web3) 등 미래 사업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사회적 책임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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